과학의 달 맞아 전국서 다채로운 과학문화 행사 열려

과기정통부, 내달 25-28일 '대한민국 과학축제'
대전, 부산, 구미 등 전국 각지서 개최..온라인 체험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 등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과학문화 행사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과학의 달의 대표적 축제인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엑스포과학공원에서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을 주제로 진행된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과학기술을 직접 실험·체험할 수 있는 과학실험실과 과학놀이터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는 '제5회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과 함께 열려 평소에 쉽게 볼 수 없는 최신 핵심기술 분야의 연구성과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국립과학관과 연구기관, 지자체 등 지역에서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과학축제와 체험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26∼27일 '사이언스 데이'를, 국립과천과학관은 4월 20∼21일 '제16회 해피사이언스 축제'를 각각 개최한다.

부산 벡스코에서는 오는 13∼14일 '부산과학축전', 구미과학관에서는 오는 20일 '구미가 땡기는 사이언스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와 함께 천체관측, 과학북 토크, 특별전시 등이 전국 50여 개 기관에서 120여 개 과학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되며, 전국 5개 국립과학관에서는 4월 21일 과학의 날 전후로 무료 입장 행사를 한다.

온라인에서도 과학문화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과학전문 온라인 포털 '사이언스올'은 '미래 엿보기'를 주제로 실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흥미로운 과학기술 콘텐츠를 중심으로 '2024 봄날의 과학산책'을 운영한다. 게임을 통해 과학기술 문제를 풀어보는 '과학 오락실', 머지 않아 실생활에서 직접 접하게 될 과학기술 트렌드의 정보를 제공하는 '다가오는 미래 과학 트렌드', 과학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과학이 담긴 미래 그려보기' 등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된다. 2024 봄날의 과학산책과 전국 과학의 달 프로그램의 상세한 정보는 과학문화 홈페이지 '사이언스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4월 과학의 달이 일상 속에서 접하는 과학기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